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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도가 높아지면 공기압이 떨어져 사람에게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여객기는 일부러 비행기내 공기압을 올리고 있습니다(8.6∼10.7 psi정도).
이를 위해서 외부공기를 압축시켜 비행기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인데, 이에 따르는 추가 연료 적재와 항공기 무게 증가, 속도의 감소, 비용 문제가 있으므로 지상에 있을 때와 꼭 같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상에 있을 때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유지하여(대개 1,800미터 정도 올라간 정도로 기내압을 유지하며 최근의 제트 비행기에서는 이보다 못해 2,400미터정도 올라간 정도로
압력을 유지한다) 비행기가 12,000미터 올라가면 비행기내 압력은 2,000미터 올라간 정도가 됩니다. 12,000미터 이상부터는 기내 압력이 떨어지는 정도가 더 심하며, 기상 관계로 외부
고도를 12,000미터 이상으로 올리게 되면 기내압은 급격히 감소하게 됩니다.
경비행기는 압력을 올리지 않으므로 외부 압력과 내부 압력이 같습니다.
따라서 높이 비행할 수가 없고, 반대로 앰뷸런스 비행기는 비행기 안 압력을 더 높일 수 있어 많이 올라가도 비행기 내 압력은 지상과 같습니다.
전투기에서는 기내 압력이 낮으므로 산소 마스크를 착용이 필요합니다.
공기압이 떨어지면 공기 중 산소가 적어지고 따라서 사람 동맥피에 산소도 적어지게 됩니다(달톤의 법칙).
정상인은 평소 95 mmHg 정도의 산소압을 갖는데 1,200미터면 75 mmHg, 1,800미터면 65 mmHg, 2,4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동맥피의 산소압이 56 mmHg로 떨어지게 되는데,
사람마다 떨어지는 정도가 달라 어떤 사람은 이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산소압력이 60 mmHg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60 mmHg이하가 되면 사람 몸은 급격히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기능에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저산소증).
특히 심장, 폐, 혈관, 뇌 질환 환자는 평소 산소압이 60∼80 mmHg이므로 고도가 높아지면 60 mmHg이하로 될 가능성이 높고, 60 mmHg이라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여행 중 산소가 필요하다면, 산소 공급을 해야 하는데, 산소를 사용하는 방법이 비행사마다 다르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이 갖고 타는 것을 금하는 항공기를 탈 때에는 탑승 48∼72시간 전에 항공사에 요청해야 합니다.
신생아도 폐가 미숙하여 저산소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출생 2주 정도 후 여행하는 것이 좋고, 미숙아는 2주보다 더 늦게 타야 합니다.
임신부는 대개 안전하다고 생각되나, 빈혈이 있거나 폐나 심장 질환이 있으면 태아로 가는 산소가 적어지고 따라서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미리 교정해야 합니다.
또한 저산소증이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비행기 여행 중 술과 흡연을 금해야 합니다.
저산소증 증상
처음 증상은 마치 술에 취한 것 같아, 기분이 오히려 좋아질 수도 있지만, 더 진행하면 필요한 산소를 사람 몸에 꼭 필요한 장기(심장, 뇌)에만 보내기 시작하고 따라서 중요하지 않은
장기의 저산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는 눈에 대한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데, 마치 굴에 들어간 것 같이 보입니다. 이 후 심장이나 폐가 보상하려고 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을 가쁘게 쉬게 되며, 뇌에 가는 혈류 양이 줄 정도가 되면 의식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이상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는 아직 정확히 모릅니다.
또한 비행기 여행 중에 사망하는 빈도는, 조사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100만에서 300만명 중에 1명이고 이런 사망의 절반이 심장마비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즉 저산소증이 생겨 심장이 빨리 뛰다가 따라가지 못해 정지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망 외에도 응급 상황은 4만명 중에 1명 정도로 발생하고 이 중 20%가 심장 질환에 의한다고 합니다.
간질 환자
간질 환자는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산소압이 떨어지면서 숨을 빨리 쉬면 이산화탄소압이 떨어지므로 경련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약을 복용하다가 간질이 없어 약을 중단한 환자는 복용하던 약을 다시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약을 복용하는데도 발작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출발하기 24시간 전부터 평소 복용하던 약의 양을 늘리고 도착하면 평소 양으로 줄이도록 합니다.
간질 환자가 아니라도 너무 긴장하면 순간적으로 졸도를 할 수 있으나 심장 질환만 없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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