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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레라 균은 1.0-5.0 × 0.3-0.6㎛의 그람음성간균으로, 한개의 편모가 있어서 운동성이 활발하며 아포나 협막은 없고, 콤마형입니다.
현재 분리된 콜레라균의 생물학적형(biotype)에는 인도지방 등에서 발생 유래한 진성콜레라균과 이의 생물학적 변이형인 E1 Tor형이 있습니다.
이들은 공통으로 편모(H)항원을 가지며, 균체(O)항원에 의하여 여섯가지 혈청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O-1형이 아시아형 콜레라 원인균입니다.
O-IV cholerae는 항원인자 A, B, C에 따라 Ogawa형, Inaba형 그리고 Hikoshima형 세가지 혈청형으로 분류됩니다.
pH 6.0 이하이거나 섭씨 56도에서 15분 가온 시에 균이 죽고, 끓는 물에서는 순간적으로 죽으며, 실온에서는 약2주, 물에서는 수일간, 그리고 하천과 해수에서는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설사의 발생기전
콜레라는 독소 매개성 질환이며, 콜레라 독소는 소장에서 증식하여 생성되는 장독소입니다.
위산에 약하나 대량으로 증식하는 경우 일부균이 위산을 피하여 상부소장관점막을 뚫고 장운동, 주화성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때 소장벽에 부착하여, 콜레라 독소가 둘로 나눠져서 세포내의 cyclic AMP라는 효소체계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소디움 흡수장애와 클로라이드 배설 촉진으로 장관 내 소디움
클로라이드를 축적시켜 등장성 분비성 설사를 유발시킵니다.
3. 증상
전형적인 증세는 잠복기가 지난 후 과다한 물설사가 갑자기 시작되며 복통은 없습니다.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와 함께 구토, 발열, 복부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극심한 설사로 인해 심한 탈수현상을 초래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나 만성보균자가 존재할 수 있으며, E1 tor형은 무증상 또는 경미한 감염의 빈도가 높습니다.
4. 원인,병태 생리
원인균
vibrio cholerae
역학
해변가나 강어귀가 콜레라균의 자연서식지입니다. 오염된 물이나 해산물을 통해 감염되거나 환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 음식 등을 통해 감염되고 전파됩니다.
일반적으로 감염에는 많은 균주가 필요하나, 제산제를 복용했거나 위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적은 균주수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해외여행객의 급증과 해외근로자의 국내 취업 증가에 따라 유입이 증가되고 있으며, 주감염국으로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폴, 베트남 순이고 유입균의 수는
계절에 관계 없습니다.
콜레라균은 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특히 연안에서 잡히는 어패류를 통해 경구 감염되며, 장례식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 제공되는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속에 배설된 콜레라균이 경구적으로 감염되는데, 비행기 여행객이나 선반, 외항선원들을 통한 유입감염과 토착보균자에 의한 감염도 있습니다.
보통 6시간에서 길게는 5일까지의 잠복기를 거치며, 대개 24시간 내외에 발생합니다. 환자의 균 배출기간은 약 2-3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유행의 전파에 큰 구실을 하지는 못하지만,
보균자는 10-20일 정도 균을 배출하여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 진단
설사변, 구토물, 직장에서 채변한 검체에서 콜레라균을 분리, 배양하여 확진하며, 면역혈청학적 시험, 박테리오파아지형별 등이 진단에 이용됩니다.
오염지역으로의 여행경력과 임상증상으로 추정진단하기도 합니다.
6. 치료
콜레라 환자는 반드시 격리 치료해야 하며, 탈수정도를 파악하여 손실된 수분 및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해 주면 됩니다.
설사에 의한 탈수 및 산혈증이 주로 문제가 되므로, 적당한 이온 및 전해질이 들어있는 ORS( oral rehydration solution,탈수및 전해질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조제된 입으로 마시는 용액)이
권해지고 있으며, 중증 탈수 환자는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공급이 필요합니다.
산혈증이 있을 때는 Ringer's lactate solution투여 후에 경구투여합니다. 10% 정도의 탈수로 계산하여 4시간동안 정맥주사하는데 처음 1시간동안은 부족량의 반을 공급합니다.
그러나 대량의 설사가 지속될 때는 주사를 통한 공급이 계속 필요합니다.
항생제 투여는 설사와 균배설기간을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Tetracyclin,Doxycycline, Ciprofloxacin, Erythromycin, Bactrim 등이 사용되는데, 9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박트림(TMP-SMX), 임산부에게는 암피실린(ampicillin), 9세 이상이면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예방법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의 섭취를 금하는 것으로,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백신에 의한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예방접종은 면역효과가 불충분하고 비용효과가
낮기 때문에 권고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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